인천 신포시장 덴돈 후기/골목식당 텐동/신포시장 덴돈집/요이텐동

인천 신포시장 덴돈 후기/골목식당 텐동/신포시장 덴동집/요이텐동

안녕하세요 대일이입니다. 이번 포스팅에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씨에게 극찬을 받은 인천 신포시장 텐동 후기입니다.

인천 신포시장 덴돈 후기

인천 신포시장 덴돈을 먹어보았다. 덴돈은 밥 위에 덴푸라를 올린 덮밥을 얘기하는 것으로 덴푸라는 해산물, 야채 등에 밀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긴 일본 요리를 뜻한다. 신포시장 덴돈집에서 먹어본 것은 점심 특선 요이텐동으로 새우1 + 단호박 + 가지 + 꽈리고추 + 김 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가격은 5,000원이다.

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여 백종원씨에게 극찬을 받은 집으로도 유명한데 정말 맛있다. 특히 인상깊었던 것은 가지, 가지라고 하면 가지볶음 내지 중국식 가지 요리 정도만 먹어본 나는 가지가 이렇게 맛있을 수 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. 재방문 의사가 있다. 넘쳐흐른다. 꼭 가서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. 텐동의 양은 평균 성인 남성의 기준으로 한 끼의 식사라기보다는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싶을 정도의 양이었다. 

골목식당 텐동

신포시장 텐동 이용 시 유의해야할 점 몇가지를 적는 것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한다. 가장 중요한 것은 일찍가야 한다는 것. 텐동 판매는 11시30분쯤 시작되지만, 오전 10시부터 대기명단을 받는다. 나 같은 경우에는 오전 10시에 도착했는데 대기번호 30번을 받았다. 너무 일찍온거 아닌가 불안한 마음이 싹 가실정도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. 오후12시 전후에는 대기명단이 가득 찬다. 이를테면 내가 간날에는 요이텐동 200개 판매가 되었는데 12시쯤 해서 대기명단이 가득차 더 이상 접수 불가능하다는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었다.

대기 번호로 얼추 자신이 몇 시 쯤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. 텐동 판매 개시 시간은 11시 30분, 그 후 15분 단위로 6개정도가 나온다고 한다. 그렇다면 1시간에 24개가 나오는 것이고, 편차가 있을 수 있겠으나 보통 2개씩 주문한다고 가정하면 대기번호 30번인 나는 대략 60번째 전후의 텐동을 받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. 첫 텐동 6개를 시작으로 15분 단위로 6개씩 나오니 60번째 텐동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은 대략 15분x10 = 150분, 대략 2시간 반 후 되겠다. 예상 시간은 두시 였고 실제로 받은 시간은 두시 반 정도. 아무쪼록 골아프게 생각할 것 없이 요이텐동 대기번호 30번이었던 나는 두시 반 쯤 먹었으니 이걸 기준 삼으면 되겠다.

눈꽃마을 덴동집 대기명단 작성 시 이름과 주문수량을 적고 옆에 포장/테이블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. 포장은 말 그대로 포장해서 먹는 것이고 테이블을 고르면 매장 앞에서 먹을 수 있다. 테이블에서 먹으면 텐동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 포장/테이블 어떠한 것을 선택하던 대기번호 순 대로 나오는 것은 변함없으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. 또한 포장을 해도 바로 앞에 테이블 및 쉼터가 있어서 어디서 먹어야할 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.

아무쪼록 나는 대기명단을 접수한 뒤 신포닭강정을 먹고 흑백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고 근방 카페에서 여유를 만끽하면서 시간을 보냈다. 만약 대기번호가 좀 더 뒤에 있다면 차이나타운 내지 자유공원을 둘러보고와도 좋을 것 같고 다른 곳으로 가 식사를 하고 와도 좋을 것 같다.

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싶어졌다. 조만간 한 번 다시가서 먹고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다. 꼭 먹어보자.

2018/08/26 -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/먹거리/신포 닭강정/신포시장 맛집